세계여행 아시아/베트남

세계여행(1) 하노이 - 적응하는데 다 써버린 2박3일

현지시간 2024. 12. 2. 21:12

하노이에 도착하자마자
한국어 능력자 택시기사님을 만났다
안산에서 원단 관련 일을 3년동안 했다고한다
 
요즘 날씨 어떻냐고 물어보니
하노이 십구도
까오방 십오도
옴총 추워
라고 경고해준 기사님 ㅎㅎ
 
오늘 도착한
까오방에서의 밤온도는 8도다;;
 

비행기 연착으로
새벽에 호스텔 도착
모두가 자고 있어서
급하게 필요한것만 꺼내고 그냥 잤다
 

다음 날 아침
숙박비 단돈 만 원에 조식도 포함이다
(나중엔 5천 원에 조식 포함이 곳도 많다는걸 알게됨)
 
하노이, 아니 베트남에서의 첫 끼니라서
쌀국수로 주문했다
별 기대 안했는데
쌀국수는 역시 옳다
 

그리고 순서대로
그 날 점심도 쌀국수
저녁은 볶음밥
다음 날 아침 조식은
아메리칸 스타일로 먹었다
 
사실 하노이는 와 본 곳이고
별 기대 없었는데
역시는 역시나 역시다
 
참고로 이 날, 로컬시장에서
반바지, 슬리퍼, 모자, 선글라스를 샀다
총 4만원 정도 든 것 같다

누가봐도 눈탱이지만
하노이 올드쿼터는 너무 관광객 위주다 보니
안 사면 말고 마인드가 매우 강한 것 같다
아쉬운 사람이 돈 내는거지뭐...
 
이틀을 호스텔에서 묵고
뭔가 재정비가 필요할 것 같아
개인룸을 하루 빌렸다
(세계여행 3일차에 필요했던 개인정비 ㅎㅎ)
 

 
앞에 보이는 건물 맨 우측이다
(테라스가 있는집, 빨간간판 바로 위다)
베트남에 이런 집이 있다니
눈이 휘둥그레진다
3만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지금 여행 2주차에 접어든 지금
엄청 비싼 숙소라는걸 깨닫는다
숙소 내부는 유튜브 영상에 있을듯
 

 
첫 번째 영상 편집을 위해 카페에 들렸다
이 비싼 숙소는 베트남의 홍대/가로수길 이라고
불린다는 동다 라는 지역이다
확실히 뭔 가 힙한 카페도 많고 느낌있다
그래도 관광지에서 멀어지니
영어가 한 마디도 안 통한다
 
 

 
돌아다니며 마주친 서울호텔?!
참고로 숙소 수도 공사로
오후 늦게 체크인을 했고..
반쎄오가 너무 먹고싶어서
구글맵보고 찾아갔는데 가게는 안보이고
한 시간쯤 돌아다니다가
그랩으로 배달이 된다는걸 깨달은 나는
반쎄오 먹고 잤다
 
그리고 다음날..
닌빈으로 떠나는 날이다
마지막으로 하노이에서 식사를 했다

 
여긴 정말 강추하는 곳인데
바로 맞은편에 백종원 스푸파에 나온 가게가 있었다
솟방? 이라는 음식을 파는데
고기 스프에 바게트를 찍어 먹는거다
그런데 사람도 너무 많고
그 많은 사람들 모두 한국인이라
그냥 맞은편에 다른 가게로 들어왔다
여기 존맛집!
분보남보라고 국물없는 쌀국수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사장님, 직원들
너무 친절하고 말을 많이 걸어줘서
외로운 여행에 잠깐 쉼표같은 넉김이랄까
 
어쨌든 이렇게 하노이에서의 3일을 마무리 했다
 
다음엔 닌빈 편으로 찾아뵙겠다
 
 
p.s
처음이라
동영상촬영, 구글맵검색, 흥정 등등 정신이 팔려서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다
엊그제쯤 부터는 사진을 많이 찍었다
 
영상 만드느라 포스팅이 너무 늦어서
마음이 급하다
 
나중에 시간 되면 좀 더 글을 다듬어야겠다
블로그 보는 재미도 있게끔 만들어야지.. 했는데
영상만드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여유가 없다
이것도 차차 여유가 생기겠지모 ㅎㅎ
 
하노이 3박4일
-끝-